대우차가 처음으로 미국에 상륙했다.

대우자동차는 지난 5월21일 인천항을 출발한 레간자등 3개 차종의
1차 선적분 3천대가 12일(한국시간) 미국 LA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대우는 오는 8월1일부터 미국 현지 판매를 개시,올해 3만5천대를
수출하고 2000년에는 물량을 연간 10만대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대우는 이를 위해 기존 딜러 판매제에서 벗어나 1백여개 직영매장을
통해 직판하는 새로운 마케팅 방식을 채택키로 했다.

또 대학생을 주요 수요층으로 삼아 다양한 "캠퍼스마케팅"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이번에 미국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기존 국산차의 "싼 차"이미지를 벗기 위해 국산 동급모델보다 가격도
10% 높게 책정했다"며"특히 대학생을 주 타깃으로 삼은 만큼 영업소도
대학인근에 설치하고 대학생을 판매요원으로 활용하는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대우차는 레간자 2.2,누비라 2.0,라노스
1.6등 3개 차종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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