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론CNC(대표 최유성)는 개인용 컴퓨터를 통해 각종 자동화기계를 동시에
원격제어할수 있는 "PC기반 컴퓨터수치제어(CNC)시스템"(제품명 비컴)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년간 8억여원을 들여 이회사가 개발한 비컴은 사용자가 자동화기계의
제어프로그램을 586PC에 추가하거나 변경함으로써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가진 AC서보모터(축)를 9개까지 동시에 제어할수 있는 것이 특징.

가령 모터 4개를 가진 A회사 크레인로보트, 모터 2개가 달린 B회사
컨베이어벨트,모터 3개짜리 C회사 공압실린더 등 9개 서보모터가 동시에
작동돼야 하는 생산공정을 PC화면을 보면서 제어할수 있다.

또 개발자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직접 프로그램을 다룰수 있는 개방
구조로 이뤄져 작업환경에 알맞게 시스템을 재구성할수 있다.

따라서 프로그램 변경이 어렵고 기계 종류나 모터수에 따라 각각의 고유한
제어소프트웨어가 필요한 기존 CNC시스템에 비해 값이 싸고 프로그램과
하드웨어 호환도 손쉽다.

시판모델은 제어하는 모터수에 따라 3축용 6축용 9축용등 세가지 모델이
있으며 값은 PC 제어보드 운용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해 5백만~1천만원이다.

비슷한 기능의 수입품은 3천만원선.

지난 87년부터 PC기반 CNC기술개발에 몰두해온 강화식 이사는 "이달중
국내 특허출원을 마치고 연말까지 미국 유럽 등 해외출원도 완료할 예정"
이라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시장을 겨냥해 내년부터 국제전시회에 출품하는
한편 PC기반 CNC기술을 이용한 자동화기계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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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