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투자유치 조직을 대폭 확대
개편키로 했다.

28일 산자부에 따르면 지난달 출범한 외국인투자지원센터에 KOTRA 투자진
흥본부의 조직과 인력까지 합쳐져 투자유치 관련 업무를 전담하게된다.

외국인투자지원센터의 소장은 민간 전문가를 공개채용,임명하고 조직은 투
자기획처 투자협력처 투자유치처 등 3개 처와 종합민원실로 구성된다.

센터에는 민간 법률 회계분야 전문가 4-5명과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에서
파견받은 공무원,정부유관기관 직원들도 참여한다.

투자기획처는 투자유치 활동과 관련한 기획, 홍보 업무와 함께 데이터 베
이스구축, 정보분석 업무를 담당한다.

투자협력처는 국내기업과 외국기업간의 기술협력을 지원하고 투자유망 외
국기업(타깃 기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게 된다.

투자유치처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 담당지역별로 발굴한 타깃기업들을 직
원 1인당 10-20개 기업씩 배정해 투자정보 제공에서 방한 기업인 안내에 이
르기까지 밀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합민원실에는 정부 관련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들이 파견돼 투자
절차 대행과 민원사무 처리, 인허가 대행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 투자자의 애로사항 조사 및 해결 업무도 담당할 계획이다.

종합민원실장은 고충처리담당관(옴부즈맨)을 겸임,외국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강제조정할 수있는 권한까지 갖게된다.

이동우 기자 leed@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