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과 한국경제신문사(사장 박용정)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주최한 중소기업 유휴설비박람회에 모두 1만6천명의
실수요자들이 찾아와 약 4백60억원 규모의 중고기계를 현장에서 거래했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 공장에서 잠자고 있는 약 21조원규모의 중고기계를
실수요자가 구매해 생산활동에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기간중 1천여가지의 출품기계 가운데 45%정도가 팔렸다.

출품 기업중 성림기계는 레이저가공기를 2억5천만원에 팔고 머시닝센터를
1억5천만원에 처분하는 등 그동안 재고로 쌓여 있던 대부분 기계를 판매
하기도 했다.

양기관은 박람회 기간동안 팔리지 않은 기계에 대해선 중진공
연계생산지원팀(02-769-6712)에서 데이터베이스화해 계속 실수요자들과
연결시켜줄 방침이다.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