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미적용 실직자들은 교육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재취업교육을
노려라.

교육부는 오는 6월말부터 1백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국 주요대학및 실업계
고교 기술계학원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실업자재취업교육을 일제히
실시할 계획이다.

6개월간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실업자 5천7백여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상및 사업내역=이번 재취업교육과정은 고용보험 미적용 실직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미취업자와 고용보험적용대상자는 제외된다.

그러나 고용보험사업장에 다니다 실직한 사람이라도 실업급여를 받지 않는
사람은 신청할수 있다.

또 자영업에 종사하던 실업자도 가능하다.

3월말 현재 이런 류의 실업자가 모두 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의 예산으로 공무원 봉급삭감분 1천1백억원중 3백억원을
배정했다.

교육부는 이예산 가운데 우선 1백억원을 투입, 6개월 교육기간의 1백90개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따라서 전국 13개시도에서 최소한 3곳이상의 교육기관이 재취업교육을
개설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성과가 좋을 경우 2차로 2백억원을 투입, 재취업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일정및 모집방법=현재 시도별 대표기관에서 재취업교육과정을 개설할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5월 16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뒤 심사를 거쳐 6월초에 교육일정을 확정,
발표한다.

따라서 6월말부터 교육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실업자재취업교육이 선착순 접수이지만 이번 교육에는 교과목에
따라 선착순 추첨제 서류전형 선발시험 등 다양한 모집방법이 채택된다.


<>교과내용=사무 전산과정 등 화이트칼라를 위한 교육과정은 물론 실업계
고교및 기술계학원에서 배우는 블루칼라를 위한 과정이 총망라된다.

현재 교육부는 "취업이 용이한 분야나 성장이 유망한 직종"을 교육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취업이 보장될수 있는 프로그램, 취업보장은 어려우나 교육후 취업전망
이 있는 분야, 그리고 2~3년내 취업전망이 밝은 분야 등으로 나누어 지원
순위를 정해 놓고 있다.


<>이수자 혜택=고졸미만 학력의 실직자가 5개월이상 또는 4백시간이상의
재취업교육과정을 이수한 경우 고등학교입학자격검정고시 또는 고등학교졸업
학력 검정고시의 일부 시험과목을 면제해 준다.

또 교육생들은 해당교육기관의 도서관 전자계산소 식당 등의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월 교육시간이 3/4를 출석한 교육생에 대해서는 훈련수당(월 최대 8만원)을
지급한다.

< 김태완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