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의 진로종합식품이 펭귄표로 유명한 통조림사업을 (주)해림에
넘겼다.

진로종합식품은 최근 전북김제소재 통조림업체인 해림에게 "펭귄" 브랜드와
경북 구룡표에 있는 통조림생산공장을 22억원에 매각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림은 앞으로 동원산업에 물류를 맡겨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펭귄표 통조림은 꽁치와 고등어 통조림을 전문적으로 생산, 80년대 중반까지
등산이나 야외나들이때 인기를 끌었다.

진로종합식품은 이에따라 석수및 음료사업만 남게 됐다.

< 김광현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