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화성(대표 이부섭)은 지난 67년 설립된 정밀화학업계의 중견기업.

국내 최초로 발포제 제조업체를 창업, 유기 발포제인 아조디카본
아마이드의 국내 제조특허를 획득해 국내 발포제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국내외 시장에서 세계적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을 펼치면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80년대 반도체 핵심재료인 반도체 에폭시 몰딩컴파운드, 반도체감광제
포토리지스트 등 다수의 반도체 핵심재료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반도체및 LCD용 화학제품의 선도업체로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업부문은 크게 발포제, 반도체용 봉지제(EMC), 반도체용 감광제
(포토리지스트) 등 세분야.

주력품목인 포밍 에이전트는 현재 세계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고 세계
8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84년 이후 반도체용 케미컬사업에 진출해 국내 순수기술로 EMC, D램용
포토리지스트, 스트리퍼, LCD용 포토리지스트, 브라운관용 포토리지스트
등을 생산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정전기및 눈부심 방지처리제인 AS코팅액 및 LCD 컬러필터용
컬러리지스트 등을 새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현재 발포제의 새로운 공정개발로 원가개선및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해외기업의 국내 반도체업체 공급시 납품단가 인하로 국제수지 개선에도
공헌하고 있다.

벤처기업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한국종합기술금융 한국기술금융 신보창투 장은창투 등 중견
창투사들로부터 벤처투자를 받은 것.

매출은 지난해 7백70억원에서 올해 1천2백88억원으로 66%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97년 46% 증가에 이어 2년 연속 급성장하는 셈이다.

발포제의 경우 수출액이 매출의 8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 현지법인들의 실적은 인도네시아 미국 일본 지사를 합쳐 약 3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문병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