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이 신흥통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통신기반이 낙후돼 시장잠재력이 큰데다 이동전화의 경우 우리가 운용하고
있는 CDMA방식을 속속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관심지역의 진출여건을 간단히 소개한다.


<> 중국 =이동통신을 중심으로 통신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기간통신사업에 대해 외국자본의 참여를 허용하되 소유 경영 운영은
불허하는 "3노(No)" 정책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동전화는 유럽이동통신표준(GMS) 방식을 주로 도입했으나 최근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CDMA방식을 잇따라 채택하고 있다.

앞으로 전화망건설및 전송로구축,CDMA방식의 이동전화및 무선가입자망
(WLL)시스템, 위성방송장비 사업들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 베트남 =인구가 7천만명에 이르고 전화보급률은 인구 1백명당 1대에
불과할 정도로 시장 성장잠재력이 엄청나다.

정부가 외자유치에 적극적이다.

오는 2000년까지 전화보급률을 1백인당 3대로 높일 계획이다.

우리 업체들이 교환기시장의 30%이상 점유하고 있어 국내업체가 진출하는데
유리한 여건이 마련돼 있다.

전자교환기, CDMA방식의 이동전화시스템, 행정전산망 사업등이 괜찮다.


<> 인도 =인구 9억에 전화보급률은 1백명당 0.87대에 불과하다.

2백만대의 전화적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의 경제개혁 개발정책으로 지난 91년 기본통신을 제외한 부가통신서비스
시장은 개방돼 있다.

민영화및 투자유치를 통한 통신망 확장을 추진중이다.

위성통신, 통신장비합작사업, 엔지니어링사업 등이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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