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퐁을 이용하는 것도 알뜰구매의 방법이다.

IMF이후 선진국형 쿠퐁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어 쿠퐁이 이제 하나의
소비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전국 어디에서나 가맹점포에서 구매를 하면 쿠퐁을 나누어주고 이를 모아
경품이나 현금으로 환급해 주는 전국광역포인트쿠퐁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근에는 일간신문에 쿠퐁광고를 내고 이쿠퐁을 가져가면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살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신문쿠퐁도 등장했다.

이밖에 아예 쿠퐁만을 모아둔 책인 쿠퐁북도 10개종류가 전국에서 발행되고
있다.

이제 미국 등 선진국처럼 가정마다 쿠퐁함을 마련해 놓고 시장갈 때마다
필요한 쿠퐁을 빼쓰는게 알뜰가정의 풍경이 되고 있다.

쿠퐁종류별로 특징을 알아본다.


[ 전국광역포인트쿠퐁 ]

킹스포인트클럽(KPC)이 발행하는 포인트쿠퐁은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광역쿠퐁이다.

동네골목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슈퍼 미장원 정육점 치킨 피자점 등 생활
상권에서부터 주유소 음식점 일반서비스업종까지 다양하게 가맹점이 있다.

전국에 30개지사와 4천개의 가맹점을 갖고 있다.

올해중에 이를 3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물건을 살 때마다 구매금액만큼 표시해주는 쿠퐁을 주고 이를 점수로
환산해 나중에 현금이나 경품으로 주기때문에 포인트쿠퐁의 특징을 띠고
있다.

또 사은품신청고객을 전산등록해 고객의 생일 결혼기념일 등에 카드도
보내주고 쿠퐁금액이 40만원을 넘으면 고객우대카드도 발급해준다.

이용방법은 간단하고 별도비용도 들지 않는다.

자기가 거주하는 상권의 가맹점현황을 알아본뒤 그 가맹점을 통해 물건을
살 때마다 KPC쿠퐁을 챙겨 받아모으기만 하면된다.

일단 받고자하는 사은품이 결정되면 그에 해당하는 만큼의 쿠퐁을 모아
두었다 가장 가까운 가맹점에 찾아가서 사은품신청카드를 작성해서
접수시키면 된다.

사은품은 10만원일 때 물휴지나 세제 스파크 등을 주고 총구매액이
5백만원에 이르면 전자레인지나 컬러TV를 경품으로 준다.

문의 (02)501-1147


[ 신문쿠퐁 ]

CMS가 발행하는 신문쿠퐁은 미국식 신문쿠퐁을 원용한 것이다.

일간신문에 실린 쿠퐁을 가져가면 슈퍼마켓과 백화점에서 쿠퐁에 적힌
가격만큼 할인해준다.

할인가격은 2백50원에서 최고 7백원까지 다양하다.

신문할인쿠퐁을 받아주는 유통업체는 LG수퍼마켓 해태수퍼마켓 한화스토아
우성슈퍼마켓 등 대형슈퍼마켓과 롯데 신세계 현대 미도파 LG 한신코아 로얄
동양 송원 동아 대구 리베라 등 주요백화점 등 전국 3백개매장이다.

쿠퐁으로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은 아직은 초창기라 대상 애경산업 풀무원
유니레버 피죤 유한킴벌리 등의 12개품목이다.

CMS는 소비자반응이 좋아지자 대상품목을 대폭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CMS의 방희열 사장은 "소비자는 알뜰구매를 해서 이익이되고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는 매출증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02)508-3501


[ 쿠퐁북 ]

쿠퐁북은 불황이 심해진 지난해말부터 서울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올해
들어서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서울지역에서 발행되는 쿠퐁북은 쿠포넷(문의 285-2307) 쿠폰클럽
(문의 511-9833) 메트로뉴스 네프 리필플러스 쿠폰보따리 쿠폰나라 등
10가지다.

부산지역에서는 쿠퐁클럽이 이미 발행된데 이어 5월부터는 쿠포넷이
발행되고 인천 대구 대전 광주도 쿠퐁북이 올해중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들 쿠퐁북에는 레스토랑 피자전문점 커피숍 이미용실 나이트클럽 소주방
놀이공원 카페 비디오 당구장 등 젊은층과 주부 어린이들이 찾아 쓸 수 있는
할인쿠퐁이 들어있다.

최근에는 여행사 어학원 컴퓨터학원 메이크업학원 공연장 콘도업체
의류매장으로 가맹점이 늘어나고 있다.

쿠퐁북의 쿠퐁을 뜯어가면 10~3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퐁북은 책에 나와있는 가맹점에 가면 무료로 얻을 수 있고 어떤
가맹점에 가더라도 쓸 수 있는 자유쿠퐁과 버거킹 미스터피자 등 특정
업체에만 사용되는 전용쿠퐁이 있다.

<안상욱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