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메가D램 반도체의 개당 가격이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1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초 반등세를 나타냈던 64메가D램의 가격이 3월
들어 다시 내림세로 반전, 8 x 8 EDO형의 경우 지난 20일 미국 현물시장에서
9.55달러까지 하락했다.

64메가D램은 현재 8가지 제품이 나와 있으며 8 x 8 EDO는 그중 하나다.

8 x 8 EDO를 제외한 나머지 64메가D램 반도체의 가격도 현재 12~13달러로
10달러를 웃도는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지난 2월에 비해서는
3달러 가량 떨어졌다.

10달러 붕괴가 일부 품목에 한정된 것이긴 하나 한국과 일본메이커들의
64메가D램 증산계획이 알려진 뒤 나타난 현상이라는 점에서 관련업계는
앞으로의 가격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도체산업협회 최해범 국제부장은 "공급과잉우려로 가격이 속락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PC의 국제표준이 될 PC100이 발표되면 64메가D램 수요가
늘어나면서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박주병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