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업계가 98년도 신제품을 일제히 내놓고 이달 예약할인 판매를 실시
하고 있다.

각 사별로 특장점을 내세워 시장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

올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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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

에어컨 앞쪽에 공기를 빨아들이고(흡입구) 내보내는(토출구) 입구를
수직으로 설계했다.

긴 입출구를 활용한 입체적 냉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가격을 1백50만원대로 비교적 싸게 해 신혼부부 등을 겨냥했다.

소음을 좌우하는 팬의 날개수를 3백50개로 늘려 바람의 저항을 줄이고
빠른 시간내 골고루 찬바람이 퍼지게 했다.


[[ 삼성전자 ]]

냉각기의 성능을 대폭 높인 5단터보냉각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많은 양의 공기를 흡입하고 내보냄으로써 넓은 공간도 빨리
시원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유지비를 절약토록 설계했다.

또 냉각팬의 열교환 면적을 넓이고 회전수를 줄여 소음을 크게 줄였다.

모서리 설치형디자인으로 설치면적을 29%가량 축소한 것도 장점이다.


[[ 만도기계 ]]

기존 제품이 컴프레서(압축기)에 한개의 날개를 사용하는데 비해 두개의
날개를 사용, 서로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진동을 낮추고 효율을 대폭 높였다.

첨단 VFD를 넣어 조작시 운전상태 실내청정도 풍량 등 작동상태를 문자나
그래픽으로 전달한다.

이상이 생기면 자체진단으로 상태를 표시하고 끝나면 세균발생 예방을
위한 자동건조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 대우캐리어 ]]

열교환기가 기존 제품과 달리 2단으로 구부러져 보다 많은 냉방표면적을
확보, 냉방능력을 향상시켰다.

특수약품으로 처리한 항균필터와 드레인 팬을 적용해 곰팡이 박테리아 등
세균의 번식을 억제한다.

전기집진장치를 별도 설치해 유해가스나 미세먼지등 0.01마이크로m 이상의
불순물까지 제거해 준다.

설치공간을 최소화해 공간활용도를 높이기도 했다.


[[ 경원세기 ]]

살균력을 강화해 건강을 지켜주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기존 제품이 알루미늄을 열교환기로 쓰는데 비해 구리로 특수처리한 것이
특징.

구리의 살균기능으로 열교환기 내의 세균번식을 억제해 항상 쾌적한
실내를 유지토록 하고 있다.

수동셔터기능을 넣어 자동문이 수시로 닫힐 때 내부의 공기순환이 차단돼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되는 현상을 막도록 설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