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은행으로 자리매김하는 친화적 경영을 펴겠습니다"

10일 충청은행 주주총회에서 신임행장으로 선임된 최동열 행장의 첫
소감이다.

"주주들간의 마찰로 주주총회 연기라는 최악의 상황을 연출했던 충청은행을
화합과 단결로 지역과 호흡하는 은행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취지다.

최행장은 "지금은 잘못하면 금융시장에서 퇴출될지도 모르는
위기상황"이라고 지적하고 "IMF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재도약의 기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최행장은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8%이상으로 높일
수 있는 경영 정상화계획을 조만간 수립, 차질없는 경영 개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최행장은 고객과 주주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내실있는
은행으로 성장시기위해서는 전임직원들이 똘똘 뭉쳐야한다고 강조했다.

최행장은 이 지역출신으로 금융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적임자라는
주주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신임행장에 선임됐다.

37년 충남 논산태생으로 대전고와 서울상대를 졸업한뒤 60년 한일은행에
입행, 지점장 상무와 감사를 거쳐 96년초부터 한일은행 자회사인 한일리스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화순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

취미는 낚시.

< 대전=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