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중개회사들이 IMF 특수를 만났다.

국내 기업들이 내놓은 기업을 외국인들에게 중개하느라 여념이 없다.

적게는 4~5명 많게는 수십명의 외국인고객을 상대하느라 연일 브리핑과
미팅을 갖고 있다.

이미 서울시내 특급 호텔에는 한국기업을 사냥하려는 외국의 레이더스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한국에 헐값으로 나온 기업이 많다는 소식만 듣고 막연히 좋은
기업을 소개해 달라는 사람도 있고 특정업체 또는 특정업종의 어떠한 요건을
갖춘 회사를 소개해 달라는 구체적인 주문도 내고 있다.

어느쪽이든 중개업소로서는 요구에 맞는 물건을 소개해야 한다.

중개기관들은 몰려드는 외국인 주문을 소화해 내기위해 영어 독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M&A전문가를 적극 확보하고 있다.

또 수요자들과 직접 접촉하기 위해 해외에 지사나 사무소를 설치하거나
현지 중개회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외국 상공회의소 등 상공인단체와 공동으로 국내 M&A시장을 소개하기위한
투자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이와함께 로펌 및 회계법인 외국계은행 등과 업무제휴를 맺어 외국인
고객을 확보하는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로펌과 외국계은행 서울지점은 외국인들의 주요 접근 통로이다.

외국인들은 국내에 상임대리인을 두는데 주로 이들 로펌과 은행들을
이용하고 있어 중개기관들은 이들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있다.

또 무역업체나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를 통해 국내기업인수를 물색하는
경우도 있어 이들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아직까지 입질에 불과하다.

마치 "골드러시"처럼 몰려오고 있지만 계약이 성사되는 사례는 거의 없다.

일부는 조사만 해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들이 국내 상장회사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M&A관련제도가
완전히 정비되는 올해 2.4분기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물론 소수주주권을 행사하는 등의 경영간섭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유상증자를 통해 2대주주로 참여하는 외국인도 꽤 많다.

그러나 기업의 인수, 특히 적대적인 인수합병은 올해 늦은 하반기쯤에나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론티어 성보경 사장)

"한번 쓴 기법은 다시 쓰지 않는다"는 M&A의 불문율이 있다.

국내 M&A중개회사의 신기법개발이 절실함을 일깨우는 말이다.

외국인은 그야말로 다양한 형태로 국내기업에 접근하려할 것이다.

공개매수나 그린메일링 프락시파이트 등은 고전적인 기법에 불과하게 될
것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기법을 개발해야 경쟁력을 갖춘 M&A중개회사로서 성공할
수 있다.

M&A는 21세기 최대의 수익률게임이기도 하지만 구조조정을 가장 빨리
실현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다.

구조조정다운 구조조정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M&A중개사들도 적절한
조연자가 돼야할 것이다.

<최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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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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