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2월3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WEF, 일명 다보스회의)연차총회에 정부관계자및 재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WEF 연차총회에 우리나라에서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경제고문인
유종근 전북지사, 김기환 경제순회대사 양수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비롯한 정부대표단과 김우중 대우그룹회장 박웅서 삼성그룹고문 김항덕
SK그룹고문 김석동 쌍용투자증권사장 박철원 삼성물상부사장 김진현
서울시립대총장 등 재계, 학계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 미국의 로렌스 서머스 재무부 부장관, 빌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여사,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총리, 리란칭 중국부총리, 슈파차이
파닛 태국부총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 등도 참석자로
등록됐다.

한국정부대표단장인 유지사는 30일 다보스 센트럴호텔에서 세계각국인사
1백여명을 초청, 오찬간담회를 갖고 새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계 정치.경제.문화계 고위지도자및 투자자 1천5백여명이 각종 주제를
놓고 토론과 사교활동을 벌이는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의
통화위기가 가장 큰이슈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 새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외환위기에 대한 각국 지도자들의 협력을 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