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파워(대표 천영범)는 대량의 음식찌꺼기를 12t의 유압기계를 이용,
압축시켜 탈수하는 방식의 음식쓰레기 처리기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꽉짜기"로 이름 붙여진 이제품은 압축력이 강해 탈수율이 60% 이상이며
부피가 절반이상 줄어 쓰레기 봉투를 반이상 절약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압축후에는 벽돌처럼 위로 자동 배출되고 별도의 자루에 음식물을 담을
필요없이 통안에 직접 넣으면 되고 통안의 호스를 이용해 물을 뿌리는 식으로
간단히 청소할수 있다.

특히 쇠붙이등 이물질이 섞여 있어도 처리에 문제가 없는데다 유압기계
방식이어서 고장이 없고 전기료가 월 2천원 정도로 유지비가 적게 든다.

대당 가격은 2백95만원.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