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할인점등 유통업체들은 올연말 어떻게 하면 실속있는 상품으로
손님을 한사람이라도 더 끌어들일까 고민스럽다.

연말선물특수가 거의 사라진데다 착 가라앉은 사회분위기탓에 선물을
사라고 떠들썩하게 광고할 형편도 아니기때문이다.

특히 백화점들은 이같은 사회분위기를 감안, 이월상품과 가격거품을
제거한 기획상품등 알뜰 상품들을 대거 준비했다.

요즘 선물문화는 받는 사람이 가장 친근하게 접할수있는 품목들이 주류를
이룬다.

속옷이나 머플러 장갑 다이어리등 선물한 사람을 항상 떠올릴수있는
신변잡화가 인기를 끌고있는 것이다.

나이가 지긋한 어른들도 패션을 중시하므로 의류의 경우 컬러플한 것이
좋다.

포장에 정성을 들여야하는 것도 잊지말아야할 점이다.

선물상품을 연령대별로 보면 대체로 부모님 은사들에게는 건강식품 민속주
전통차등이 여전히 인기있는 품목으로 꼽힌다.

친구나 연인끼리는 전자수첩 보디용품 속옷 향수등이, 어린이들에게는
컴퓨터 교육용비디오 완구등이 선물상품로 인기를 끌고있다.

<강창동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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