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없이도 중고PC 유통사업을 할 수 있는 "무점포 체인점"이 등장, 관심을
끌고있다.

중고PC 유통업체인 CC마트(대표 이병승)는 일반 영업사원들이 5백만원의
체인점 가맹비만 내면 별도의 매장을 내지 않고도 중고PC 유통사업을
독립적으로 할수 있는 무점포 체인점 사업을 최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무점포 체인점이란 CC마트가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구매한 중고 및 재고
PC를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고지하면 무점포 운영자들이 이를
일반인들이나 기업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독립사업.

한 예로 CC마트가 대량으로 구입한 중고PC를 대당 1백만원(시판가격
2백만원)에 PC통신에 올려 놓으면 무점포체인점 운영자들이 이를 판매,
남는 마진은 CC마트와 나눠 갖게 된다.

체인점 운영자들은 제품판매 뿐아니라 일반인들로부터 중고PC를 다시
구매해 마진을 남기고 CC마트에 다시 팔 수도 있다.

또 컴퓨터 A/S나 인터넷등에 대한 방문교육도 한다.

CC마트는 "중고PC 유통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가맹점 가입비와 초기물량
구입비, 매장 설치비등 4천~5천만원의 비용과 재고부담 등을 안아야 했는데
비해 무점포 체인점은 영업력만 있으면 5백만원의 가맹비만으로 바로 창업할
수 있다"며 "대량실업자가 발생할 내년에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의 291-8000

<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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