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방송의 장점을 결합시킨 차세대 뉴미디어.

크게 공중파를 통해 기존 방송프로그램에 인터넷의 문서표준인 HTML형식의
웹데이터를 덧붙여 보내는 "인터캐스트"와 별도의 인터넷용 동영상
프로그램만을 전문적으로 제작, 송출하는 "인터넷 독립방송"으로 구분된다.

특히 독립방송국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저예산으로 뉴스 날씨 주가 등
여러 채널을 통해 네티즌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프로를 제공할 수있어
본격적인 개인방송국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방송은 현재 전화회선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전송하기 때문에
화질이나 속도에 한계를 갖고 있으나 ISDN(종합정보통신)이나 케이블
TV망을 통한 고속 인터넷서비스가 실현돼 자연스러운 동영상이 구현될
경우 TV와 라디오의 아성에 강력한 도전자로 등장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