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식 장성군수는 "지방자치단체도 정보화 국제화의 거센 물결을
피할 수 없다"면서 "이 파고를 넘어야 살아남는다"고 강조했다.

군수로 취임한뒤 교육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한 것은 "지역사회가 눈앞에
닥친 거대한 파고에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군수는 "지금까지는 의식개혁과 자질향상을 목표로 총론교육에
주력했지만 앞으로는 보다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약속대로 시장을 더욱 개방하고 나면
실력없는 지자체는 곤경에 처하게 된다"면서 "지금부터 실력을 쌓아놓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