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이 만든 일본식 전통조미료를 일본인들이 먹는다"

제일제당은 일본인을 상대로한 풍미조미료 "가쯔오다시"와 미국내
일본인들을 겨냥한 "가쯔오다시다"의 수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초 일본의 중견유통업체인 하나마사사를 통해 시장조사를 겸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온 제일제당은 내년에 "가쯔즈오다시"수출물량을 10만달러에서
30만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제일제당은 또 미국내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LA와 뉴욕등
미주지역에서 마케팅테스트를 올해안에 끝낸후 내년에 모두 50만달러어치의
"가쯔오다시다"를 수출할 계획이다.

"가쯔오다시"와 "가쯔오다시다"는 일본우동, 일본식 된장국, 볶음요리등에
감칠맛을 내기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일본전통 조미료.제일제당의
일본식조미료는 일본 아지노모도의 "혼다시"와 맛과 가격에서 별차이가 없어
앞으로 대량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내 일본식 풍미조미료시장은 연간 1천3백만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일본인교포는 물론 한국인교포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제일제당은 내년 3월부터 미주지역에서 언론매체와 대형슈퍼마켓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간장 된장 고추장등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이 일본에서
역수입되고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술로 만든 일본전통식품을 현지로
수출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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