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기술"로 불리는 광교환기와 광컴퓨터의 핵심부품인 마이크로암페어급
반도체레이저 소자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포항공대 권오대(권오대)교수는 한국통신과 포철 삼성전자 국방과학연구소
등의 지원을 받아 마이크로(백만분의1) 암페어급의 미약한 전류로 작동되는
반도체 레이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

권교수는 "광교환기등에서는 초당 1조비트의 디지털신호를 처리할수 있는
대용량 광신호처리기술이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미약한 전류로 작동되는
반도체 레이저광원과 이것을 대규모로 집적하는 반도체칩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권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소자는 소모전류가 1마이크로암페어로 기존
밀리암페어급 소자의 1천분의 1정도에 불과하고 실리콘 반도체칩에 대규모로
집적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3차원으로 여러파장의 레이저를 발생시켜 필요한 파장의 레이저를 골라
사용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내년1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국제광전자
학회에서 발표하며 국내및 국제특허를 한국통신과 함께 출원할 계획이다.

<정건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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