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백대기업 사장이 뽑은 올해의 톱 경영뉴스로 "대기업의 연쇄부도"가
선정됐다.

경영전문지 월간 현대경영이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국내 1백대 기업
사장을대상으로 올해의 톱 경영뉴스를 조사해 2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총 응답자 40명 중39명이 대기업의 연쇄부도를 꼽았고, 38명이 경제 대불안
원화와 주식폭락 금리급등 외환불안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국제통화기금(IMF) 긴급자금지원 요청 이전에 실시돼 IMF
문제는톱뉴스로 거론되지 않았다.

3위는 제15대 대통령선거(33명), 공동 4위는 동남아시아 금융위기"(27명)와
한보그룹 부도에 따른 정치권 비자금 파문(27명), 6위는 대기업들의 구조조정
가속화(23명)가 차지했다.

< 노혜령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