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인더스트리(대표 조민호)가 인도네시아의 폴리에스터 섬유공장을
대규모로 증설한다.

2일 선경인더스트리는 인도네시아 PEF합작법인인 SKKI(P T SUNKYUNG
KERIS INDONESIA)의 설비를 현재의 일산 2백20t규모보다 큰 일산 2백30t을
증설, 총4백50t규모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증설공사를 내년초 착수, 연말경 본격 가동시킬 계획인데
증설후 인도네시아내 시장점유율이 20%에 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증설방침을 세운 것은 시장셰어를 확대하고 대량생산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것으로 증설이 완료되면 인도네시아에서 단일
업체로는 최대의 PEF공장이 된다고 덧붙였다.

증설이후 소요되는 원료(TPA)는 대부분 현지업체로부터 공급받고 부족분은
국내에서 공급받을 예정이다.

선경인더스트리는 증설분 가운데 상당부분은 인도네시아에 공급되며 일부는
제3국으로 직수출되거나 국내로 반입되게 된다.

SKKI는 선경그룹이 85%,BATIK KERIS 15%의 지분으로 91년 자카르타근교의
탕그랑에 설립된 현지합작법인이다.

설립자본금은 3천5백만달러이다.

93년 일산1백t규모로 생산을 시작한이래 증설을 거듭하고 있는데
총투자비가 2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채자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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