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TV홈쇼핑이 국내 업체들에게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11월들어 은성디벨럽먼트
등 국내 4개업체가 중국 TV홈쇼핑 업체와 총 5백80만달러(약 60억원)어치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업체가 중국 TV홈쇼핑과 판매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TV홈쇼핑은 연간 약 1천억원 시장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는 중국 전역에 56개 대행업체가 활동중이며 미국과 대만 제품이
주로 팔리고 있다고 한다.

중국 TV홈쇼핑 업체들은 공중파 방송으로부터 5~6분정도의 광고시간을
배정받아 광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케이블 TV에 자기 채널을 갖고 있는 국내 홈쇼핑보다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TV홈쇼핑은 주로 고소득층이 고객이며 고가품이나 아이디어상품이
주로 취급된다.

업계는 앞으로 중국 TV홈쇼핑과의 거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KOTRA는 내년에도 수차례 중국 TV홈쇼핑 관계자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준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