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원기업 ]] (사장 : 하영준)

세원기업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일본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기업이다.

아크릴과 폴리카보네이트 시트를 일본지역에 수출, 무역역조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81년말 에틸렌글리콜 아크릴모노머등의 대리점에서 출발, 아크릴시트
제조에 눈DMF돌려 93년 5월 김해공장에서 자체 기술로 생산을 시작했다.

가동 첫해에 1백22만달러, 94년 4백66만달러, 95년 5백93만달러를
수출했고 작년엔 1천72만달러를 내보냈다.

이 과정에서 폴리카보네이트 시트와 필름을 국산화했고 고내후성및
내스크레치성 폴리카보네이트를 개발, 해외시장을 일구었다.

특히 일본시장 개척에 주력, 대일수출비중을 90%로 높였다.

수출기업은 도요타자동차 후지전기 도시바전기등 쟁쟁한 기업들이다.

품질 향상을 위해 기술연구소를 설립, 우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매출액의
10%이상을 연구개발에 쏟아 붓고 있다.

세원기업은 해외주문이 크게 증가, 올 수출이 지난해의 두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신도리코 ]]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국내의 대표적 사무기기 전문업체로서 지난
95년 업계 최초로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한 경험이 있다.

신도리코는 최근 사무기기 수출시장을 전세계로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일본시장에 대한 수출액이 전체의 33%인 3천6백만달러로
대일무역역조 개선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회사는 사무기기업체로서는 국내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 연간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연구인력도 전체 종업원의 20%에 해당하는 2백여명이며 이들이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그결과 EM마크 및 세계 주요국가에서 특허를 획득한 자동 잼제거 복사기와
KT마크를 획득한 다기능 디지털복사기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

팩시밀리분야에서도 세계 최초로 잉크젯 방식의 보통용지 팩시밀리를
개발해 3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스캐너 프린터 팩시밀리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기를 개발중에 있다.

[[ 최신물산 ]]


최신물산(대표 홍성표)은 지난 75년 설립된 여성용 니트 전문업체로서
미국의 리즈 클레이번사 등에 OEM(주문자상표부착 생산)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클레이번사는 미국의 유력 백화점에 니트제품을 공급하는 대형 바이어사로
최신물산과는 20여년간의 신용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신뢰와 벨로아기술 등 최신기술을 바탕으로 이회사는 클레이번사와
2000년 이후에도 공급물량을 계속 늘려나간다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신물산은 현재 중남미 과테말라에 1백% 출자, 현지법인을 설립
운영중이다.

과테말라공장은 12개의 봉제라인에 5백5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연간 1천만달러 규모의 우회수출을 하고 있다.

최신물산은 이와 함께 금년 9월 과테말라에 제2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구입했으며 98년부터는 이곳에 8개의 봉제라인을 증설, 미주지역 수출을
위한 교두보로 만들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