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21세기 신인력개발과 민간자격의 역할' 심포지엄
전경련회관에서 "21세기 신인력개발과 민간자격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산업기술교육훈련학회
김택득 회장과 한국민간자격협회 권영수 이사, 한국정보관리협회 조석환
회장, 교육부 정일용 산업교육총괄과장등 정부산업계 및 관련단체 관계자
4백여명이 참석,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3월 자격기본법이 제정돼 민간자격 공인제도가
도입되고 지난달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개원함에 따라 본격적인
민간자격시대가 열린 것을 계기로 민간자격 활성화 및 난립 방지를 위해
열렸다.
이날 권영수 이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모든 국민이 1개이상의 자격증을
갖는 민간자격증시대가 열렸다"고 전제한뒤 "기업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한 근로자에게 일시금 또는 장려금을 주거나 자격수당을
지급하는 등 자격취득자를 우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이사는 "자격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자격검정 실기시험을 강화해야
하며 자격증소지자 고용의무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전문대에서는 전공관련 자격증 취득을 졸업과 연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석환 회장은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계속 발전하려면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서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 우대받는 "자격증 우대사회"가 올
것"이라면서 "산업계에서는 벌써부터 학력 위주의 인사정책이 능력 위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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