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해양리조트인 충무마리나리조트를 운영중인 금호개발은 96년
11월 개장한 진주컨트리클럽(경남 진주 18홀)을 이용, 콘도와 요트 등 레저
시설과 골프를 연계시킨 패키지여행상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진주CC는 진주공항에서 15분거리에 있어 그동안 부킹난을 피해 외국이나
제주도로 떠났던 골퍼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하고 있다.

골프패키지는 1박2일동안 충무마리나리조트 콘도(27평형)에 머물면서
골프라운드만 2회하는 골프투어와 골프1회, 요트1회를 즐길 수 있는 요트
투어상품 등 2종이 마련돼 있다.

가격은 골프투어가 주중 30만8천원, 주말 36만2천원이며 요트투어는 주중
27만6천5백원, 주말 31만8천5백원이다.

이 요금에는 서울~진주공항간 왕복항공료와 공항~골프장~콘도간 셔틀버스
료, 식사(1식)요금이 포함돼 있다.

요트투어의 경우 요트관광시간은 약 4시간이다.

금호개발의 패키지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그동안 남자들의 전유물
로만 여겨졌던 골프여행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아빠는 녹색필드에서 골프의 진수를 만끽하고
엄마와 자녀들은 요트를 타고 한려수도의 수려한 경관을 구경하거나 주변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금호개발이 작년 12월부터 이 상품을 판매한 이후 올 10월말 현재까지
골프투어 이용객은 9백59팀 3천7백65명에 이르고 있으며 겨울철을 맞아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전장 6천3백15m(파 72)의 진주CC는 남강이 내려다보이고 경관이 뛰어난
데다 적설량이 거의 없어 연중무휴로 운영, 겨울철을 맞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양잔디를 깔아 사계절 푸른 잔디위에서 라운딩이 가능하고 바람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12~18번홀에 설치된 조명시설은 하루에 약 2시간의 플레이시간연장이
가능해 플레이어들이 여유있는 라운딩을 즐길 수 있고 야간경기의 색다른
멋도 맛볼 수 있다.

금호개발은 기존 골프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골프회원권 1백계좌를 회사
용으로 확보, 하루 10~20개팀을 골프패키지이용객에게 할애하고 있다.

골프패키지는 주중예약은 1주일전, 주말예약은 2주일전까지 선착순 접수
마감한다.

문의 금호개발 (02)725-5399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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