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클럽은 연습장에서 1~2개월 기본스윙을 익힌뒤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프가 처음 생각한 것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을 체험하고 어느 정도 골프
스윙의 감각을 익혔을 때가 클럽 구입에 적당한 시기라는 것이다.

최근 골프가 대중화 단계에 들어서면서 클럽 브랜드도 더욱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

막상 클럽을 구입코자 마음먹고 매장에 나가보면 막막해진다.

수십가지 브랜드에 수백가지 모델들, 그저 어리벙벙할 뿐이다.

골프클럽은 어디에서 구입해야 하고 초보자라면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지
클럽구입 요령에 대해 점검해본다.

또 최근 유행하고 있는 중고클럽매장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 어디서 구입하나

골프숍은 백화점에서부터 소형매장에 이르기까지 도처에 산재해 있다.

최근들어 분당 일산 등 신도시 중심으로 스포츠데포 대선S&S 등 할인점
등이 성업중에 있다.

또한 삼성물산도 홈플러스 삼성플라자를 통해 골프클럽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기존의 신세계골프관 반포골프백화점 그린골프프라자 등 대형전문점의
클럽매장은 시타실을 갖추고 골퍼들의 스윙을 분석해주는 등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초보자들은 이들 대형골프숍 및 전문점을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대형전문점들은 국내 수입상 등을 통해 정식루트로 들여온
정품을 취급하고 있어 클럽에 대해 신뢰를 가져도 좋다.

또 3백~4백여개의 다양한 모델이 있어 우선 선택의 폭이 넓다.

대형전문점들의 이점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애프터서비스를 철저히 받을수
있다는 점.

클럽구입후 헤드 샤프트 그립 등이 깨지거나 이상이 생겼을때 상태에 따라
교환하거나 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중소 개인숍들도 애프터서비스를 보장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부품을 많이
확보한 대형전문점보다는 못하다는 평이다.

골프클럽선택에 자신감이 있고 도심에서의 구입이 힘든 사람들은 신도시
등에 위치한 스포츠데포 등 대형할인점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할인점들은 자신들이 직수입한 골프클럽도 공급하고있어 브랜드별로 상대적
으로 클럽가격이 저렴하다.

그러나 할인점을 이용할 때는 자신에게 적합한 브랜드및 모델명을 정확히
알고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일반 개인숍보다 싼 가격에 구입할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제품종류가 다양
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스포츠데포나 대선S&S 등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할인점은 최근
물량을 많이 확보하고 있어 이런 염려는 덜어도 된다.


<> 클럽선택 요령

골프클럽은 자신의 신체적 조건에 알맞는 것이 가장 좋다.

아무리 좋은 브랜드라도 자신의 체형에 맞지 않는다면 클럽이 내세우는
비거리 등 여러가지 장점을 살릴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골프입문 1, 2개월된 비기너는 물론 웬만한 경력의 골퍼들도 자신의
체형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하기가 쉽지않다.

따라서 요즘 매장들은 매장내에 시타실을 마련,소비자들의 스윙분석을
해주고 있는 곳이 많다.

특히 분당의 골프플라자는 모니터및 컴퓨터를 구비, 촬영을 통해 상세한
스윙분석을 해주고 있다.

현재 비기너의 경우 클럽선택을 할때 직장동료및 연습장 레슨프로들의
권유에 따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신의 스윙분석을 통해 자신의 체형이나 스윙특징을 분석한뒤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단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고 일단 구입하면 3~4년은 이용해야 하기 때문
이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골프선진국인 미국의 골퍼들은 클럽선택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스윙분석 등을 통해 몸소 클럽을 체크해 본다"는 것을
1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골프잡지 정보를 통하는 것이고 일반골퍼들의 평가는 가장 마지막
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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