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에서 컴퓨터 바이러스에 당한 외계인이 전열을
정비해 또다시 지구를 침공했다.

이번에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빌 게이츠가 출격했고 또다시 외계인은
격퇴되었다.

승리를 축하는 기자회견장에서 빌 게이츠는 그 비결을 공개했다.

"우주선 메인 컴퓨터에 윈도95를 깔았습니다"라고.

인터넷에 올려진 수천가지의 윈도95 관련 유머중의 한가지이다.

전체 컴퓨터 시장의 운영체제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95는 에러가 많고 기존의 도스및 윈도3.1환경과 완벽하게 호환하지
못하지만 현재 컴퓨터 환경을 지배하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직도 컴퓨터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윈도3.1을 사용하는 미국과 달리
국내는 운영체제의 인플레이션이 심해 80% 이상의 사용자가 윈도95를 선택
하고 있다.

또한 이것이 컴퓨터 에러의 대부분의 요인이기도 하다.

이러한 윈도95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비책 7가지(국내용)는 다음과
같다.


<>영문 윈도 어플리케이션과 한글 윈도95를 혼용해 사용하지 말자.

한글화된 프로그램이 아니면 되도록 사용하지 말고 굳이 사용하려거든
영문 윈도95 기반위에서 사용하라.


<>세계화되어 가격이 많이 낮아진 메모리에 부담갖지 말고 꾸준히 메모리를
증설해 시스템 성능을 키우자.

윈도95와 멀티미디어 프로그램들이 많은 메모리를 요구한다.


<>안정화 되지 않은 베타나 데모버전의 각종 공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가끔씩 시스템 성능저하나 엉킴현상이 생긴다.

사용하기전에 신중히 생각해 보자.


<>윈도 디렉토리 속에 존재하는 중요한 dll, sys, bat, ini 파일 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면 손대지 말자.

하드디스크를 정리한다고 무심코 지우다 부팅조차 안되어 며칠을 고생하곤
한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할때 기존의 구성요소보다 구버전을 깔게 되는
경고가 나올 때는 컴퓨터의 판단을 존중해 새로운 파일로 업그레이드해 주라.


<>항상 윈도95 CD롬이나 디스켓을 컴퓨터 주변에 상비해 두어야 위급한
상황이나 새로운 주변기기를 설치할 때에 대처할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윈도95 안에서 제공되는 모르는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실행해 보라.

어려움을 겪어야 이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노하우들을 체득할수 있게 된다.

< 삼보컴퓨터 제공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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