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마이콤 반도체 부문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세계 1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19일 입수한 전자산업 전문 조사기관 "인스태트"사의 "세계
마이콤 공급"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억2천9백만개의 마이콤
반도체를 생산, 세계 시장의 3.9%를 점유해 국내 업체 처음으로 세계 10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특히 시장 주력상품인 4비트 마이콤 분야에서 1억8백만개를
공급,세계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높이면서 일본의 NEC(3억5천6백만개)와
마쓰시타(1억5천5백만개)에 이어 세계 3위 공급업체로 올라섰다.

지난해 마이콤 반도체분야 세계 1위 업체는 모토롤라로 생산량이
6억4백만개에 달했으며 2위는 5억7천6백만개인 NEC, 3위는 2억7천6백만개인
미쓰비시, 4위는 2억2천8백만개인 마쓰시타, 5위는 1억9천5백만개인 히타치
가 각각 차지했다.

<김정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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