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의 017 광고가 패션광고기법을 도입, 이동전화광고에 새장을
열고 있다.

패션광고기법이란 흑백모노톤과 컬러톤을 대비한 감각적인 영상으로 광고
주목도를 높이는 수법.

흑백화면속에서 "터진다"라고 소리치는 박상원.

화면은 컬러로 바뀌고 사람들은 "터질것 같애" "아무나 터지나"라고
외쳐댄다.

그러다가 전국에서 017이 잘 터지자 모두들 좋아한다.

등장인물들이 말할 때마다 화면이 흑백에서 컬러로, 컬러에서 흑백으로
바뀌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스토리텔링식 유머광고 일색인 다른 이동전화광고들에 편승하지 않은
"차별화된 광고"라는 점도 돋보인다.

광고를 만든 한인기획은 "이동전화 가입연령이 젊은층으로 낮아지고 있어
이들을 타깃으로 패션광고기법을 썼다"고 설명.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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