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유성회는 대구 계성고 동문으로 섬유 수출업종에 종사하는 19명의
동문들이 모여 선후배간의 친목도모와 정보교환 및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지난 94년 6월7일 발족되어 24일 1차 정기모임후 지금까지 30회 이상의
모임을 가졌다.

매월 90% 이상의 출석률은 물론 가족동반 모임도 수시로 개최하고,
외부 인사를 초빙하여 교양을 더하거나 사업에 필요한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유성회 모임은 졸업 50회부터 60회 사이 10년이내의 선후배 동문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상호간에 형님 동생으로 호칭하고 있어 더욱더
인간적이다.

후배는 선배로부터 "온고이지신"을, 선배는 후배로부터 참신함을
얻을수 있다.

항상 후배를 아끼고 사랑하는 큰 형님격의 부천무역 이시원, 언제나
58년 개띠임을 주장하는 (주)거봉의 박홍대,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또쯔
상사의 문중현, 부회장을 맡아서 선후배간의 교량역할을 하는 광덕섬유의
문회목,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건풍산업의 이동준, 바른 말을 잘 하는
호한통상의 김수근, 만능선수로 월드컵 경기에 만국기를 기증하기로 한
아멕스의 안동환, 언제 보아도 묵직한 보인의 오인식, 얌전하고 착한
자하무역의 박재한, 거리보다는 방향을 추구하는 프로스퍼의 윤용길,
국제신사인 마루베니의 구자태, 우리 회원들의 법률상담을 해주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김용갑, 스마트하고 젠틀한 대성직물의 최원철, 정력가인
신영무역의 홍유식, 폴리직물업계의 혜성으로 불도저 추진력의 (주)대광
백승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총무 삼선섬유의 이재희, 박력의 화신인
유한상사의 전상무, 예의 바르면서도 뜻이 큰 (주)성안의 박상태, 그리고
(주)제택의 필자가 회원이다.

이렇게 19명이 모이는 유성회는 고교동문이란 끈끈한 인연으로 모임이
언제나 활기차고 인간미가 넘치며, 모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

앞으로는 후배를 위한 장학기금모금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0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