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네바다주)=박수진기자>

<>."인터넷이 안되는 하드웨어는 필요없다"

이번 컴덱스에는 인터넷기능을 가진 다양한 하드웨어가 쏟아져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

네트워크장비업체인 미 3콤사는 손바닥안에 딱 들어오는 "팜파일럿"이란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에 무선 인터넷검색기능을 첨가한 신제품을
발표했다.

유니텐사도 액정화면이 달린 전화기에서 인터넷 E-메일주소만 넣으면
자신앞에 배달된 메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E-메일 텔레폰"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업체로는 삼성전자는 세계최초로 전화를 통해 인터넷 영상통화가
가능한 "웹비디오폰"을 선보여 관심 집중.

이외에도 스마트코드사는 "헨드웹"이란 인터넷검색용 단말기를, 노키아는
디지털통신을 할 수 있는 전화기에 외장형모뎀을 장착, 인터넷검색과
홈뱅킹, E-메일전송, 팩스전송 등을 할 수 있는 복합정보통신기기
"노키아9000커뮤니케이터I"를 내놔 미래 정보통신기기의 모델을 미리 보여
줬다.


<>."작고 강한" HPC(헨드헬드PC)의 인기가 치솟아 향후 PC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

현지 언론들도 신문1면에 각업체들의 HPC 제품을 자세히 소개하며 깊은
관심을 시사.

컴팩은 75MHz CPU와 데스크톱 관리용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C시리즈", HP는
"HP360LX", 필립스는 "벨로500", NEC "모빌프로", LG전자는 "페놈(Phenom)",
샤프는 "모빌론(Mobilon)"등을 내놨다.

가격은 7백-8백달러대.

언론들은 HPC가 유무선통신이 가능할 뿐아니라 인터넷 PC통신 팩스전송
등이 가능한 미래형 멀티미디어정보기기라며 극찬.

내년에는 7백만대, 오는 2000년까지 2천만대가 팔릴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업체들의 수출상담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솔전자는 18일 미국 모업체와 자사 PC용 모니터 4만5천여대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전시관에 참가하지 않고 부근호텔에 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한 삼보는
이틀동안 미국과 일본 유럽등지 업체에 월2만개의 마더보드와 3천여대의
소형PC"젬트라이젬"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공급한다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회사는 또 소비자주문단말기인 키오스크를 미국의 PC양판점인
스테이플스에 설치키로 합의, 미국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한국공동전시관에 있는 26개중소업체들은 첫날 3백만달러가량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데 이어 18일하루동안 20여건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또 국내 컴퓨터업체인 EZC사는 1백배속 CD롬드라이브를 출품해 눈길.

모니터와 PC부품을 생산중인 이 업체는 세계시장공략을 위해 올해 연말께
이 제품을 상용화할 예정이어서 기대.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0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