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창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전국의 주간창업기업수가 3주연속
내리막을 탔다.

지난 한주(7일-13일)동안 전국 6대도시에서 새로 문을 연 기업은
총 3백20개로 그 전주보다 8개 줄었다.

지역별로는 특히 지방은 통틀어 10%가량 줄어든 94개로 2개월만에 1백개
미만으로 줄어드는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은 2백26개로 1개 늘었다.

지방가운데서는 8개로 50% 감소한 대전과 28개에서 20개로 줄어든 광주의
창업이 눈에 띠게 위축됐다.

인천도 13개로 2개 늘었으나 여전히 침체분위기를 이어갔다.

대구는 33개로 6개 늘었다.

서울을 기준으로 볼때 업종별로는 전기전자(9개에서 14개로)와 유통
(38개에서 43개로) 관광운송(9개에서 14개로)등이 다소 활기를 띠었다.

서비스도 71개로 그 전주(72개) 수준을 지켰다.

그러나 무역(23개에서 18개로) 건설(25개에서 22개로)등은 소폭 줄었다.

지난주 신설된 회사가운데는 한국문화진흥(대표 김용찬)이 자본금
1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 김용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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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정밀=컴퓨터용 디스크에 들어가는 마그네틱 헤드를 생산하는 업체.

경기도 평택시에 문을 열었으나 구로공단에 생산시설을 갖추면서 본사를
옮겼다.

이 회사는 지난 4년간에 걸친 연구개발로 70기가바이트의 고용량 자기헤드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구로공단내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시험생산중이다.

고용량 자기헤드의 상용생산은 내년 1월쯤 가능할 것으로 회사 관계자는
전망했다.

대표이사는 김병연씨(48)가 맡고 있다.

설립자본금은 5천만원이며 설비증설과 함께 증자를 계속할 계획이다.

김사장은 "향후 자기헤드 기술을 적용해 어셈블리 개념인 자기디스크와
자기테이프 부문에도 사업부문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867-4999


<>삼양유압 = 유압시스템 엔지니어링업체.

각종 설비에 유압시스템 응용하는 것이 이 회사의 주사업이다.

지난 89년 문을 열어 그동안 개인법인으로 영업해오다 이번에 유압시스템
응용분야를 넓히고 사업도 키우겠다는 계획.

이 회사는 그동안 서울시 청소차량의 쓰레기압축기 유압시스템과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크레인의 유압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또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의 생산라인에 파워소스를 개발 설치한 실적도
있다.

대표이사는 김대경(44)씨가 맡고 있으며 직원은 6명.

설립자본금은 1억원이며 사무실은 서울 영등포에 있다.

(02) 635-4347


<>유진전자 = 전화기 및 교환기와 관련된 각종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지난 89년 설립, 활동해오다 이번에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주요 생산품은 공중전화, 점.소등 장치, MDF합선장치, 공중전화 도용방지기
공기주입기 감시장치 등 8가지 정도이다.

특히 공중전화 점.소등장치는 이 회사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전국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특허를 출원해놓고 있다.

그외 생산 제품 대부분은 한국통신에 납품중이다.

대구시 북구 3공단내 영남주물인근에 약 1백40평 규모의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총 직원은 9명이다.

대표이사는 박강석씨가 맡고 있으며 설립 자본금은 5천만원이다.

(053) 354-6116


<>충원 = 지난 90년 개인기업으로 출발한 가구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목림방이 이번에 사업확대를 위해 사명을 바꾸고 법인전환했다.

컴퓨터그래픽시스템 등 최신시설을 갖춘 이 회사는 사업대상을 의장공사
및 산업디자인 분야로 확대하기로 하고 사무실도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50평규모로 확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느낄수 있는 인테리어 시설을
제공하기위해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겠다"며 "사업에 본격화되는 내년에
5억여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042) 253-1999


<>오양기업 = 지난 88년 설립,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서 영업해오다 이번에
북구 학장동으로 확장이전하는 유공압기기 생산전문판매회사.

이 회사는 포항제철과 현대정공 등 제철회상에 쇳물을 녹여 고체화하는
냉각장치를 제작 판매해 연간 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내년 목표액은 이번 법인등록을 계기로 25억원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대표이사는 조연준(40)씨로 자본금은 1억1천만원, 직원은 15명선.

조대표는 "제철용 기기제작사업은 내수물량과 수출물량이 계속 증가해
전망이 밝은 편에 속한다"며 공장을 확장이전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물량
생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051) 328-3341~3


<>우남특수지 = 종리류 유통업체.

대표이사를 맡고있는 최철랑(57)씨는 지난 20여년간 제지업체에서
일해오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 독립, 이 회사를 세웠다.

법인등록과 함께 현재 사업 준비에 한창이며 본격적인 영업은 12월말께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인쇄업체들을 상대로 인쇄용지유통에 전념할 계획.

최사장은 "영업이 안정 궤도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우선 소규모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수표동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현재 직원은 3명이다.

설립 자본금은 5천만원.

(02) 271-0547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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