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인 중원과 핵심텔레텍(구 내외반도체)이 부도를 내고 쓰러졌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견직물 전문업체인 중원은 지난 17일 상업은행
청계지점에 돌아온 3억8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중원은 지난3월24일 5억8천5백만원을 막지 못해 1차부도를 낸데 이어
4월21일과 지난 3일에도 각각 1차부도를 내는 등 17일까지 포함, 1년안에
4차례 1차부도 처리됨으로써 어음교환소규약에 따라 자동적으로 최종
부도에 이르렀다.

핵심텔레텍도 신한은행 방배동지점 5억6천만원 조흥은행 방배동지점
4억원등 모두 11억3천만원의 어음을 18일까지 막지못해 부도처리됐다.

중원은 화섬부문의 채산성이 악화된데다 상품매입원가부담 가중으로,
핵심텔레텍은 금융비용 급증과 치열한 시장경쟁으로 인해 부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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