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을 최대의 적으로 간주하고 부실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창립 8주년을 맞으면서 최근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노사가 공동으로
21세기 신비전선포식을 가진 대동은행 허홍 행장은 향후의 과제를
한마디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잇단 대기업의 붕괴와 주식시장의 침체 금융개혁 등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파괴하고 새로운 전략과 계획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같은 필요성에 따라 새로운 비전과 장기전략수립을 위해서 고대
기업경영연구소에 경영진단과 자체태스크포스팀과 각부점 책임자가
공동으로 신비전을 도출하고 이를 공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동은행의 신비전은 "21세기와 함께 하는 알차고 강한 은행",
슬로건으로는 "스마일 뱅크"를 각각 선정했습니다"

그는 신비전에는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질위주의 경영을 추구하며
혁신적인 마인드와 고객에 대한 사랑으로 효율성과 생산성를 극대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하고 내년초 구체안을 만들어 실천결의 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신비전의 달성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희생이
필요합니다"

그는 최근 임원과 부점장들이 은행경영 개선을 위해 급여의 30% 반납,
임금동결, 임원의 자가운전, 시간외근무 최소화 및 연.월차 휴가 활용,
영업력 증대 등을 임직원들이 자진해서 선언했다고 소개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대구 = 신경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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