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17일 부실채권방지를 위해 부실기업을 사전 진단하는 "기업부실
예측모델"을 자체 개발, 이날부터 대출심사때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지난 92~96년간 발생한 52개 도산기업과 1백4개 건전기업을 분석
대상으로 하여 대출전에 3단계로 해당기업의 수익성 안정성 유동성및 차입금
상환능력을 검증한후 업종별 가중치를 조정, 종합점수를 산출해 신규및 추가
대출의 적정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다.

교보는 이 모델을 통한 분석결과를 내부의 융자심사위원회 대출심사 결정에
적극 활용토록 하는 한편 기존의 대출기업에 대해서도 이를 적용해 합리적인
채권확보방안및 절차 등을 마련, 부실채권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교보는 이와함께 기업부실 예측모델을 통한 검증결과 적정기업으로 평가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대출금리 인하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등 대출서비스
를 차별화해나갈 계획이다.

교보는 지난 10월말 현재 총자산의 48.9%에 이르는 9조1천2백억원의 대출금
을 기업에 지원하고 있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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