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와세다대학과 미국 일리노이대학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조석래
효성그룹회장은 진취적이고 합리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와 국가에 봉사한다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다.

평소 "사원과 같이 걸어가는 개방되고 공정한 사풍"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젊은 사람이 두각을 나타내고 발랄하게 일할수 있도록 해 회사에
활력이 넘치도록 하려는 뜻이다.

"근접경영"과 "자율경영"을 경영모토로 삼고있으며 신의를 존중하고 매사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높이 평가한다.

상하간에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팀워크가 회사의 경쟁력을 키우는
요체가 된다는 점을 늘 강조하고 있다.

특히 경제발전과 기업의 미래는 기술개발력에 있다는 인식아래 71년 국내
최초의 민간기업연구소를 설립했고 신소재 신합섬 석유화학 중전기 등 산업
각 방면에서 신기술개발을 선도, 87년 그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