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이 베트남 하노이에 세운 하노이대우호텔이 세계 정상들이 머무는
유명호텔로 자리잡았다.

12일 대우그룹에 따르면 하노이 대우호텔이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7차 불어권 정상회담의 공식호텔로 지정돼 전세계 49개국의 정상과
대표단이 머물게 된다.

하노이 대우호텔은 지난해 11월 김영삼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비롯,
아르헨티나 카를로스 메넴 대통령, 일본 하시모토 류타로 수상, 싱가포르
토니 탄 부수상 등 해외기업인과 외국기업대표들이 머물러 베트남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하노이 시내 중심부 톨레호수를 배경으로 지상 18층규모로 설립된 이
호텔은 4백11개의 룸과 양식당, 중식당, 일식당, 대규모 연회장, 헬스클럽,
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대우그룹은 연변 대우호텔, 알제리 힐튼호텔, 북경 캠핀스키호텔, 수단
팔레스호텔, 모르코 라바트호텔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 서안과
계림, 나이지리아 라고스, 폴란드 바르샤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등에
호텔을 세워 2천년까지 전세계에 30개이상의 호텔체인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