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 도약 2005년 선포식을 갖고 2005년에는 질과 양 모든 면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 품질 환경 공정관리 기술개발 등
전부문에서 고객중심의 경영체제를 펴온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97년 건설경영대상에서 최고경영자대상을 받은 신승교 LG건설사장은
수상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신사장은 국내외 건설시장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관리와 생산성향상으로 원가를 줄이고 시공품질을 높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현장중심의 경영을 강도높게 추진, LG건설을
초우량기업으로 키우기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불황을 이기려면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 등 각 부문의 균형적 발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같은 균형적 발전을 이루려면 임직원모두가 각 부문에서 최고의 전문가
가 돼야 하기 때문에 인재육성을 경영의 최우선과제로 삼을 계획입니다"

신사장은 또 "건설시장개방시대에 외국건설업체와 싸워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라면서 "특히 한계사업부문은 과감히 버리고
매출액의 2%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정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