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은 건설사업관리제도의 정착, 체계적인 기술개발, EC
(종합건설업)화와 끊임없는 경영혁신활동등을 실시, 탁월한 성과를
거둠으로써 건설경영대상을 받게됐다.

특히 동아는 전반적인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공사및 해외공사,
토목공사와 건축공사등을 조화있게 추진, 매년 매출과 수익에서 높은 성장을
이루어왔다.

올해 건설혁신전국대회에서 종합건설업부문 건설경영대상을 받은
동아건설의 유성룡 사장은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회사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사업구조를 조정,급변하는 건설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젠 단순시공만으로는 건설업체가 살아남을수없는 만큼 엔지니어링에
바탕을 둔 건설사업관리를 대폭 강화,새로운 건설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복안이다.

건설소프트부문을 강화하기위해서 엔지니어링본부를 설치, 엔지니어링
조직및 기능을 전문화하는 한편 턴키형 수주체제확립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프로젝트를 종합관리하는 새로운 프로젝트관리시스템을 구축해서
사후관리중심에서 사전관리중심으로 전환하고 사내은행제도를 통해 정확한
업적평가를 실시하는등 관리혁신을 시도하고있기도 하다.

유사장은 "이같은 사업구조 조정과 경영혁신을 이루기위해서는 뛰어난
인재가 뒷바침돼야한다"면서 "능력위주의 인사제도를 도입하고 다양한
인재육성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하고있다"고 소개했다.

이와함께 기술개발, 품질 안전 환경부문 관리강화,협력업체 관리혁신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