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계 최고의 국가기술자격인 기능장 제22회 시험에 전기공사기능장에
응시한 유형진(39.한국종합전시장 사원)씨가 최고득점으로 합격했다.

최고령합격자는 기계정비기능장에 도전한 (주)코오롱 원사기술보전팀
우현기(54)과장이며 최연소합격자는 기계가공기능장에 응시한 엘스전자
사원 김인욱(25)씨이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사장 김재석)은 9일 제22회 기능장 시험에
9백39명이 응시하여 유형진씨를 비롯 28개 종목에서 2백28명이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합격자 약력은 다음과 같다.

<> 최고득점자 유형진 : 경동전문대를 졸업했고 현재 성남기능대학
전기과에 재학중이다.

88년이후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전기시설 설치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 최고령합격자 우현기 : 대구공고를 졸업한뒤 70년 (주)코오롱에
입사한이래 27년째 폴리에스터나일론 제조설비 관리 및 정비, 직원교육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 최연소합격자 김인욱 :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으며 현재
청주기능대학에 재학중이다.

기계조립기능사1급, 사출금형기능사1급, 정밀측정기사2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1년전부터 충북 청주시 소재 엘스전자에서 CAD(컴퓨터설계)장비 유지.
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