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스포츠의 꽃으로 꼽히는 스키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스키를 저렴하게 사려면 세일이 많은 여름철이나 스키시즌이 지난 2월경이
적당하다.

그러나 이때 판매되는 상품은 주로 재고상품이라 자신이 원하는 사이즈나
종류를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에 쏙드는 상품을 구입하려면 지금이 가장 적기라고
매장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스키장들이 문을 여는 22일경에는 매장마다 정상가로 판매하지만 지금은
신상품을 다소 할인해 팔기 때문이다.

초보자의 경우 대규모 전문스키샵이나 백화점직영스키코너, 스포츠전문
용품점 등에 가야 스키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의 실력이나 체형에
알맞는 상품을 구입할수 있다.

특히 초보자라고 해서 초보자용 스키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

며칠만 열심히 연습하면 금방 초보자의 수준을 벗어날수 있다.

초보자는 스키용품을 구입할때 투자비율을 부츠 40%, 바인딩 30%,
플레이트 30%로 잡는게 적당하다.

부츠는 3-5년이상을 신을수 있지만 플레이트는 실력이 늘어나면 3년정도
지나면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부츠는 발가락앞이 부츠 안쪽끝에 닿을까 말까하는 크기가 적당하다.

또 플레이트는 자신의 키보다 5-10cm가량 큰 것이 적당하다.

<류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