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직장에서 인터넷을 통해 대학원과정의 마케팅강의를 들을수 있는
"사이버마케팅대학"이 내년초 개설된다.

채수삼 금강기획사장과 서상용 서강대 경영대학원장은 6일 인터넷으로
디지털원격영상교육을 실시하는 사이버마케팅대학을 내년 3월 개설키로 하고
이에따른 업무제휴조인식을 가졌다.

국내에 사이버대학이 여럿 개설됐지만 광고회사와 대학교가 산학공동으로
마케팅전문강좌를 열기는 처음이다.

이번 업무제휴로 금강기획은 앞으로 교육내용의 인터넷시스템과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개발 등 사이버대학의 운영업무를 맡고 서강대는
교육내용개발및 강의진행을 담당하게 된다.

10주과정의 사이버마케팅대학은 기존 특강교육식 프로그램위주의 사이버
교육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에는 토론식 학교강의를 병행한다.

채수삼 사장은 "사이버마케팅대학은 단순한 문자서비스가 아닌 디지털영상
자료를 통한 쌍방향원격 멀티미디어교육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사이버대학보다
한걸음 진일보된 개념"이라고 말했다.

서강대 관계자는 "사이버대학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앞으로
교육부와 협의해 수료자가 대학원의 MBA과정에 등록할 경우 학점을 인정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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