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삐삐)사업자들이 가입자 확보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해피텔레콤은 가입자의 음성을 진단해 건강상태, 성격, 이성간 궁합, 당일
컨디션 등을 점검해 주는 "보이스닥터서비스"를 개발, 오는 15일부터 월
1천원에 제공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해피텔 가입자가 015-7700-7700으로 전화를 걸어 자신의
삐삐번호와 비밀번호를 누른후 음성안내에 따라 "I Love You"를 발음해
녹음시켜 놓으면 약 20초후에 삐삐 음성사서함으로 음성진단 결과를 전달해
주는 것이다.

해피텔레콤은 "서비스의 정확도가 85%에 이른다"며 "일본 NTT도꼬모 등이
보이스닥터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나래이통도 6일 가입자가 음성으로 녹음한 사연을 배경음악과 합성한후
가입자가 원하는 상대방의 삐삐 음성사서함으로 전달해 주는 "삐삐 편지
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나래이통 가입자가 나래텔700서비스(015-8600-0700)로 전화를
걸어 음성안내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나래이통은 가입자들이 삐삐 편지배달서비스를 이용해 자사는 물론 타사
가입자들의 삐삐로도 음성편지를 띄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서울이통은 6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월드컵 승부차기" 게임을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tel.co.kr)에 오는 9일 올린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다음달 8일까지 이 게임을 개설, 한달동안 누적한 점수에 따라
사이판여행권 등의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