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의 주름제거및 피부노화방지용 화장품인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 해외유명 브랜드 제품을 제치고 기내판매 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태평양은 지난 9월1일부터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의 대한항공 기내판매
를 시작, 첫달 4천8백개를 판데 이어 10월에는 판매량이 무려 7천개로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KAL 기내에서 인기를 끌던 외국 브랜드의 향수나 피부관리
제품의 판매량(3천5백~5천개)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은 기내판매가격이 개당 4만4천5백원으로 3만원
미만인 외국브랜드의 잔주름 방지용 캡슐이나 아이캡슐보다 훨씬 비싸다.

따라서 판매금액으로는 레티놀 2500이 외국산 캡슐이나 아이캡슐의 2~
5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레티놀 2500이 외국산보다 오히려 비싼데도 더 많이 팔리는 것은 제품
의 성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반증이며 국산화장품도 싸구려라는 잘못
된 인식에서 벗어나 수입품과 품질로 경쟁할 수있는 단계에 올랐음을
나타내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태평양은 설명했다.

태평양은 지난8월부터 레티놀 2500의 수출도 개시,현재까지 미국 캐나
다 호주등지에 2만여개를 내보냈다.

< 이희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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