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이 몰도바공화국 통신망 현대화작업에 참여한다.

이 회사는 CIS(독립국가연합) 국가중 하나인 몰도바공화국 체신부와
3천만달러 규모의 대용량 전자교환기및 통신장비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LG정보통신은 몰도바 북부지역의 통신망 현대화 사업에 필요한
대용량교환기(모델명 STAREX-TX1)및 광전송 장비 등을 턴키방식으로
수출하는 한편 앞으로 대규모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의 무선가입자망
(WLL) 구축에 필요한 시스템도 공급할 계획이다.

루마이나및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몰도바는 인구 1백명당 전화보급률이
13.4대 수준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나 대부분이 기계식 교환기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LG의 첨단교환기 등 장비공급이 몰도바의 통신현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정보통신 관계자는 "러시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키르키즈 아르메니아에
이어 이번에 몰도바 통신시장까지 진출함으로써 동유럽과 CIS지역에서의
시장구축을 확고히하게 됐다"며 "앞으로 CDMA방식 통신장비의 세계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진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6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