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사장 이내흔)은 국내 도급순위 1위를 자랑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건설업체이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자체적으로 장기경영전략인 "CHANGE -21"을 수립해
건설시장의 개방 및 급변하는 건설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왔다.

"CHANGE-21"의 주내용은 사업다각화 및 핵심역량 강화로 선진기술력을
배양하고 생산성의 극대화를 이룩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체계적인 품질경영 실천운동을 추진하고 고객
제일주의와 품질최상주의라는 의식을 전사적으로 고취시켜 왔다.

구체적 활동으로는 <>사내표준정비제도와 품질평가제도 도입 <>전사적
통합정보.전산 시스템 구축 <>연구개발 및 인재개발시스템 강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CHANGE-21" 실시이후 1인당 매출액이 지난 94년의 6억4천만원에서
지난해엔 8억7천만원으로 뛰어 올랐으며 올해는 10억2천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산성향상과 함께 산재율도 해마다 떨어져 올해는 0.7%까지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사장은 "인류사회의 발전에 공헌하는 일등기업이 된다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CHANGE-21"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는 21세기에는 세계 10대
건설기업으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