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조 사장은 지난 63년 삼영화학공업에 입사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67년에는 삼양감속기의 전신인 삼양기계를 설립해 공장자동화 및
산업설비용 감속기 개발이란 외길을 걸어왔다.

삼양기계는 94년 삼양감속기로 명칭을 바꿨으며 현재 종업원수 2백46명에
자본금 21억6백만원 연매출 17억5천만원의 튼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신사장은 "감속기제조에만 몰두해온 30년 동안 동고동락한 임직원및 고객
대리점들에 영광을 돌린다"며 "이번 수상을 세계적인 감속기업체들과 경쟁해
확고한 위치를 굳히라는 채찍으로 여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사장은 또 "감속기분야에서만큼은 독보적인 업체로 발돋움하기위해
"남과 같이해서는 남 이상될수없다"는 신조로 회사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