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권 사장은 61년 이천전기,67년 모토로라 한국지사에 입사 기계공작
업무를 닦아왔다.

80년엔 (주)한미를 설립, 이후 반도체 전용장비 개발에 필생의 힘을
쏟아왔다.

(주)한미는 현재 종업원 3백24명 자본금 1천6백68억원의 대형 회사로
성장했다.

곽사장은 "반도체 장비산업은 첨단 기술과 막대한 연구개발비가 요구되는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라이프사이클이 짧아 한발 앞선 신제품개발이
이어져야 하는 전략산업"이라며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길은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이란 말로 소상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기술개발에 매진해 수요자인 국내외 반도체생산업체와
더불어 성장하는 초일류업체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3일자).